맥북 사용기(1) - 마우스보다 터치패드가 좋은 이유

맥북을 사용하면서 터치패드 그까짓게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1) 결론: 이건 정말 맥북이기 때문에 좋은거 같다
새로운 시스템이니까 배워봐 라고 하면서 터치 패드가 좋다고 세뇌를 시킨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터치패드에 익숙해져간다
그러면 일단 손목이 움직이는 일이 적으니까 일의 피로도가 적어진다 ㅋㅋㅋㅋ
와 씨 터치패드 개꿀

2) 툭 까놓고 이야기 하자면 마우스가 더 좋은 점은 "더블클릭" 과 "드래그" 라고 생각한다.
그럼 더블클릭과 드래그를 쓸 일을 안 만들면 되겠네?
라고 생각한 것처럼 오만가지 단축키를 준비해놨다
(스크린샷 찍을 때마다 두 손의 두 손가락으로 드래그 할 때마다 마우스가 그리워진다)

단축키로 동작을 많이 실행한다는 것은 '클릭'을 통해 실행하는 윈도우와의 차이가 생기고, 
그로 인해 손목은 자판위에 더 많이 머물러 있게 된다. 그리고 터치패드의 편안함을 느낀다

3) 사실 멀티터치와 슬라이드를 이용한 움직임은 마우스 단축키로 쇼부 칠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직관적이어서 생각보다 편하다
그리고 그런 직관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것이 윈도우 보다 맥북에서 터치패드를 쓰기 좋은 이유인 거 같다

4) 터치패드가 마우스보다 좋으면 프로게이머들도 터치패드를 써서 게임을 하는 날이 온다면 그렇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마우스가 더 조작하기 쉽고 빠르다고 생각한다

5) 그럼에도 다시 1번으로 돌아가자면 터치패드로 맥북을 조작하는게 쓸만하고
마우스 필요없네 수준이 된다면 손목 움직임이 적어져서 편하다고 느끼고 피로도도 적어진다

즉 맥북의 터치패드 좋다고 하는 것은.... 내 생각이지만
애플이 터치패드를 잘 만들어서도 아니고 기계적으로 잘 작동해서가 아니라
맥OS 환경이 윈도우보다 터치패드에 유용하게 만들어놨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일반 노트북의 터치패드보다 잘 만들기도 하였다 ㅋ)

결론은 맥북을 쓴다면...
어차피 새로운 환경에서 작업하는거 마우스 연결하지 말고 익숙해져보자

필자는 지금 터치패드가 생각보다 괜찮고 익숙해져서 마우스를 연결하니 어색하고...
작은 화면에도 익숙해져서 모니터 연결해야하나 하는 고민에 빠져 있다
맥북.. 쓰면 쓸 수록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블로그 작성, 웹서핑, 유튜브 시청 용도로만 사용 중.... 차마 파컷을 구매하거나 패러럴즈 구매하거나 등은 망설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