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NAS 이사 후기 (이전 설치) + 5년만에 연결한 캐논G1900

대전에서 광주 본가로 드디어 입성!

그 동안 나스를 시놀로지 포토 와 고프로 영상 백업용으로 쓰기만 했다가....
드디어 내 집에 나스를 들여놓을 수 있게 되어 

일단 인터넷의 경우 LG U+ 1Gbps로 계약을 했고,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때 큰 맘먹고
공유기 역시 큰맘먹고 wifi6 지원되는 공유기로 업글!

그 동안 원룸에 살면서 인터넷 회선을 어떻게 별도로 계약하는게 부담스러워서 
못했던 일을... 참고 참다가 NAS를 이전 설치하게 되었다!

 

그런데 문득.... 어....
이거 나스 이사해서 그냥 꼽기만 해도 될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설마 초기화하고 다시 설정해야 하나?
그러다가 이미 저장해둔 파일 날라가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들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 아무것도 손 안대고 랜선 연결했는데 알아서 연결되더라~

물론 세부적으로 복잡한 설정이 안된 날 것에 가까운 시놀로지여서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전에 원룸에서 쓰던 아이피 주소와 지금 아이피 주소와 다르게 설정하여 
이전에 즐겨찾기를 해놨던 퀵커넥트 페이지로 바로 연결이 안 된다는 점 빼고는...
(즐겨찾기 저장을 했더니 IP주소로 저장이 되어 있더라..)

 

여담: 캐논 G1900 이야기

5년 전인가, 4년 전인가... 아내가 공부한다고(그 때는 애인이였지요...)
집에서 칼라 프린터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알아보다가
이왕이면 무한 잉크로, 이왕이면 손 안가게 캐논 자체에서 탑재된 무한잉크 프린터기가 있다고 해서 
큰맘먹고 샀다. (그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음)

이전에 쓰던 무한 잉크들은 잉크통이 외부에 있으면서 잉크를 보충 및 공급해줘서
카트리지 교체 없이 저가의 잉크로 출력이 가능했었는데...
카트리지 값이 너무 비싸서 잉크 충전하다가 줄줄 새보기도 하고, 잉크 노즐 막혀서 버린 프린터기가 몇개던가...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짐을 옮기던 중 먼지 수북하고 연결케이블도 없는 프린터기를 발견

어 근데 케이블 포트가 아두이노 데이터 케이블하고 비슷하네?
그래서 안 버리고 연결해봤더니 연결이 되더라 ㅋㅋㅋㅋ (사진속 파란색 선)

그래서 드라이버 설치하고 안 되면 버려야지 하면서 출력을 했더니 5년만에 종이를 뽑아내는게 엄청 신기했다.

그래서 뚜껑을 열어보니 잉크통에서 연결된 관들이 비어 있는 것을 보았고 마지막에 있던 잉크로 출력했겠지 생각하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캐논 G1900 설정에 있는 노즐 청소와 헤드 청소를 실시해보았다.

잉크를 많이 소모한다는데...? 근데 잉크가 나오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왠걸....
비어있는 연결관들이 잉크로 가득 차고 프린터기 정상 작동함.... 우와!!!!

물론 인쇄 품질은 최상은 아니지만 집에서 참고용으로 출력하기엔 나쁘지 않아서... 프린터기 사는 돈 아낌

그 당시는 빌트인 + 정품 무한은 조금 획기적이었다고 해야 하나???

 

 

 

2022.06.13 - [이것저것/알아보자] - [시놀로지] NAS - 개인 클라우드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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