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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육아, 수학, 교육

갤럭시탭으로 원격수업 - 노트쉘프(Noteshelf) 활용하기와 약간의 팁 + 스마트셀렉트

by 공부하는이땡땡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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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읽기 전에

필자가 원하는 원격수업의 방법은

갤럭시 탭만을 단독으로 활용하여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판서 위주의 강의식 수업이다. 

 

교실에서 수업이면 하브루타 뭐시기라고 해서 

짝끼리 문제 내서 풀어보기 활동이라던가

색종이 오리고 접는 활동이라던가..

조별로 통계 그래프 만드는 활동이라던가

여러가지 수업모델을 고민하고 적용하고 실패하고 노력하였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 원격수업이기에... 

일단은 강의식으로 수업을 할까 한다. 

(글을 읽고 필요한 부분만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래서 일단 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1. 필기가 편해야 한다.(더러운 줌.... 손바닥 인식되서 주석으로 필기가 거의 불가능 ㅋㅋ)

2. 사용이 편해야 한다. 

3. 수업 준비가 편해야 한다.

 

그래서 선택된 어플이 바로 노트쉘프!!! Noteshelf!!!

아이패드의 굿노트의 뺨을 때리는 안드로이드의 필살기 중 하나!!!

난 플렉슬을 써보고 싶음.... 노트링크 기능 개부럽... 아이패드 개부럽

유료 어플이지만 갤럭시탭 S7 라인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무료래서 어떻게든 써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수업용도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혹시라도 갤럭시탭만으로 간편하게(?) 수업을 준비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글을 구경해보고 어플 구입해도 손해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수업을 준비해보자]

일단 필기를 가장 간단하게 하는 수업은 

'학습지'를 만들어서 '빈 칸' 등에 필기를 해주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하지만 필자는 최고의 교재는 '교과서'라는 생각이기 때문에

교과실의 전자칠판을 이용하여 책에다 필기해주듯 중요내용을 필기해준다.

(저.. 절대 수업 준비가 귀찮은건... ㅠㅠ)

 

그런데 아무래도 PDF 파일을 불러와서 필기를 해준다면...

교과서의 여백이 아무래도 좁다 보니... 

조금은 제한적이고 이래저래 화면의 이동이 많을 것 같아서... 

교과서 내용을 캡쳐해서 수업 자료를 준비하였다. 

 

멀티윈도우를 이용해서 책과 노트쉘프를 동시에 켰다. 

 

책에 있는 자료를 캡춰하기 위해 활용한 것은 바로 스마트 셀렉트!

스마트 셀렉트를 활용하여 필요한 부분을 잘라내고

화면에 고정을 통해 화면에 띄워둔 뒤

 

스마트 셀렉트를 통해 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자
'화면에 고정'을 선택하면 우측 상단으로 캡쳐한 내용이 팝업처럼 떠 있다. 
우측 상단에 잘려진 내용을 꾹 눌러 드래그 하듯 노트로 가져오면 복사가 된다.

 

스마트 셀렉트의 바로 붙여넣기는 모든 어플이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Xodo가 너무 좋대서 수업 때 활용해볼까 하고 깔았는데

이 스마트셀렉트 -> 붙여넣기가 안 되더라 ㅠㅠㅠ

그래서 결국 Xodo는 패스!

 

만들어진 노트를 중복을 눌러서 복사하면 수업 2번 분량 완성 ㅋㅋㅋ

일단 수업을 하게 되면 필기가 남아있게 되기 때문에 

다음 시간 수업에 활용할 수 없다. 

그래서 꼭 '중복'을 선택해서 수업할만큼 복제해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2학년 수업을 2개반 들어가기 때문에

(3학년이 하나인건 테스트 용으로 만든거라서 그렇다 ㅋㅋㅋ)

 

일단 오리기, 붙이기가 생각보다 너무 쉽고 편해서 좋았다. 

실제로 40분 수업을 예상하고 11페이지 정도의 자료를 오려 붙이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의 실제 + 팁]

1. 일단 노트쉘프를 활용할 때 필자는 100%보기일 때 꽉찬 화면을 기준으로 

가로 템플릿을 이용하였다. 

이 때 이미 가로모드에서 꽉찬 화면이므로 축소 시키면 더 축소는 안된다. 

그리고 살짝 축소시키면 자물쇠 모양이 뜨는데 100%로 고정 시켜놓고 수업을 진행하면

필기도 편하고 필요없는 이동 등이 많이 없어진다.

 

2. 필자는 덱스모드를 활용하였다. 

화면 공유를 할 건데... 아무래도 위젯이나 필자가 사용하는 어플들이 보여지는게 싫어서

덱스 모드는 아직 잘 활용하지 않아서 바탕화면을 깨끗하게 비우고 

그리고 무엇보다 하단에 실행중인 어플이 아이콘으로 떠있어서

줌으로 바로 이동하기 편리했다. 

 

3. 줌은 한 계정으로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그래서 필자는 같은 계정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동시 접속을 한다.

(물론 스마트폰은 음소거, 비디오중지, 통화음량 최소로 하여 조금 멀리 둔다. 하울링 발생 예방)

태블릿을 호스트로 하여 화면 공유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학생들의 얼굴을 확인하고 싶거나, 

또는 채팅창을 확인하고 싶을 때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확인한다. 

채팅의 답장 또한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실제 수업한 화면

 

[스마트 셀렉트]

스마트 셀렉트를 써보면 알겠지만

지금처럼 화면에 고정 말고 텍스트 인식이 있다. 

왠만한 한글은 정말 잘 인식한다. 

 

그 말인 즉슨 복사 방지가 되어 있는 싸이트의 글을 오려내서 

텍스트 인식 후 붙여넣기도 가능하다는 것... ㅋㅋㅋ

저작권 조심하자!!!

삼성노트 타이핑 후 이미지로 저장. 이미지에서 텍스트 인식 해보기

 

[삼성노트는 너무 좋아]

사실 필자는 노트 쉘프보다 삼성 노트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왠지 조만간 하이퍼 링크도 지원할 거 같음. 힘내라 삼성)

일단 노트 쉘프로 준비하고 실시한 모든 과정은 삼성노트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로 탬플릿만 별도의 양식을 만들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

 

하지만 더 좋기 때문에 수업에 활용하기는 별로라고 생각한다. 

1. 스마트폰과의 삼성 노트 동기화

 - 일단 수업 자체를 '화면 공유'로 하기 때문에 내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간단한 메모 등이 갤럭시 탭 화면공유에서 언제든지 노출 될 수 있다. 

2. 다크모드 자동 지원

 - 태블릿을 다크모드로 해서 사용한다면... 삼성 노트는 자동으로 '검정 배경'에 '흰색 글씨'가 된다. 이게 수업을 보는 사람에게 장점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아무래도 검정 화면 수업 보다는 하얀화면 수업이 더 좋아보인다. 

 

삼성노트 동기화는 안해도 되고, 

다크모드 역시 사용을 안하거나 빅스비 루틴을 이용하여 삼성노트 실행시 다크모드 끄기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꺼진 화면 필기, 다양한 S펜 액션 등 삼성 노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간단하게 막 쓰기 좋은 노트 어플이기에

수업용으로 제한해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좋다 라는 생각으로 제외했다. 

 

마찬가지로 다이어리 꾸미기(다꾸)에 좋은 노트쉘프이기 때문에

다이어리 용도로 사용한다면 수업용으로 활용하기에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 

필자는 다이어리 따위 초등학교 그림일기 이후로는 써본적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수업용으로는 노트쉘프만 사용할 것 같다. 

 

[갤럭시탭의 한계를 이해하고 활용하자]

화려한 동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싶지만

(내사랑 이비에스매스 ㅠㅠㅠㅠㅠ)

갤럭시탭은 화면 공유가 안 된다

훗 나의 수업력(?)으로 학생들을 집중시켜야지....(과연....ㅠㅠㅠ)

 

갤럭시탭으로 줌 수업을 하면 화면공유시 학생들의 얼굴을 못본다는 것은 아쉽다. 

하지만 내가 학생들의 얼굴을 본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나의 수업에 집중하는 것'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수업을 듣는다면 

전면카메라로 학생이 수업하는 모습을 찍는게 중요할까? 

화면을 보고 나의 판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까?

후자라고 나는 생각해서 썸네일이 안 보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정신 승리...

 

앞으로도 좀 더 좋은 방법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결국 노트북으로 수업하는게 더 좋은 방법이란 걸 알고있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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