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4 사용후기 - 수면관리 + 리마인더 활용하기 / 하지만 단점도...

걀럭시 S22 사전 구매 예약 상품으로 30% 할인 쿠폰, 1+1 쿠폰을 풀어서갤럭시 워치 중고가가 많이 떨어졌다~!
(미개봉 제품도 괜찮은 가격으로 살 수 있다)

필자는 당근마켓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1+1 쿠폰을 구매해서 배송을 기다렸고 
다행히 착한 판매자를 만나서 쿨거래로 무사히 배송을 받았다. 
(아쉽게도 1+1 클래식 모델은 42mm 실버가 없어서 그냥 블랙 블랙으로 샀다)

 

갤럭시 워치를 구매한 이유

건강관리 - 특히 수면 관리

필자는 오히려 퇴근하고 한 두시간 시계를 풀고 충전을 하면서 집안일, 또는 컴퓨터를 한다.
그리고 잘 때는 오히려 차고 잔다.

자는 시간이 항상 늦어지다 보니 평일에 피곤함이 매번 반복되는거 같아서
자는 시간을 기록하면 조금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시작

이게 은근 내가 잘래요 하고 어플을 켜는 것과 
내 움직임을 인식해서 어떤 수면상태에 들었는지 측정해주는 것은 조금 많이 다른 느낌이다. 

보통 자야지 하고 어플을 켜거나 취침모드를 켜더라도 누워서 폰 하는 시간 때문에
정확히 자는 시간을 측정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갤럭시 워치를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수면 기록이 되고 실제 잠든 시간 푹 잠든 시간들을 확인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안드로이드 갤럭시 폰과 연동되는 부분

삼성헬스 뿐만 아니라 많은 어플들이 삼성 갤럭시와 연동되는 점이 좋았다.
아이패드를 사용해보면서 정말 대단한 애플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가고 새로운 애플 생태계보다
윈도우의 컴퓨터와 안드로이드 갤럭시가 익숙한 건 어쩔 수 없고..
맥을 사기보다는 조립 컴퓨터를 살 거고
약정이 끝나면 갤럭시 폰을 구매할 생각이기 때문에 갤럭시 워치를 구매하였다.

자동으로 기록되는 수면관리와 출퇴근 걷기 운동

구매하고 나름 만족한 부분

1. 걷기 운동

아침, 저녁 출퇴근을 버스 또는 택시로 하다가 점차 택시만 타게 되고 ㅋㅋ
돈도 아낄겸, 운동도 할겸... 겸사겸사 걸어서 15분 거리 정도로 집을 이사하였다.
그런데 은근 이게 매일 기록되고 그 결과를 눈으로 보니 다른 기분이더라.

2. 리마인더

회의나 약속 등 시간을 기록해야 하는 경우 구글 Keep을 활용했었다
하지만 워치를 사고 난 이후 나는 삼성 어플인 '리마인더'를 사용해서 
알림을 기록한다. 
그렇다면 워치에서 리마인더를 확인할 수도 있고, 알림도 울려주니 편하긴 하더라

+) 빅스비의 활용
리마인더를 활용하면서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일정을 기록할 수 있게되었다.
"하이 빅스비"
"4월 8일 오후 4시 리마인더 기록해줘"(시간만 말하면 당일 또는 내일로 기록 됨, 요일은 인식하지 못함)
"*** 회의 참석"
이렇게 말하면 앞서 말한 시간의 알림이 기록되고 뒤에 말한 내용이 리마인더로 기록된다

 

3. 시계에 울리는 알림

필자는 주머니에 핸드폰이 있으면 이상하게 진동을 잘 못느낀다 ㅋㅋ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전화도 놓치기도 하고 중요한 카톡을 놓치기도 한다
물론 아직 설정을 제대로 못해서 
쓸데없는 알림때문에 쓸데없이 진동을 느끼고 시계를 확인해야 하지만
그래도 설정만 잘한다면 중요한 연락을 놓칠일은 없을 것 같다

 

4. 생각보다 괜찮은 통화품질

싸구려 블루투스 이어폰 보다,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것보다
통화품질이 좋다고 한다(상대방이...)

 

 

너무나도 명확한 단점

1. 애플워치에 비해 부족한 악세사리

워치4도 4종류이고 크기가 다 달라서 악세사리들이 호환되지 않는다
종류도 많지 않다

거기에 날개 모양의 시계줄을 차야 어색하지 않는데, 
조금 두꺼운 케이스를 차면 날개 모양 시계줄이 어색하게 결합된다고 하더라...

그리고 악세사리 대부분이
결국 중국산 제품이니까 그냥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하고 기다리는게
훨 싸고 마음 편할듯
같은 제품도 어떻게 글을 쓰고 꾸미냐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
- 이런 부분에서 스마트스토어 투잡러들이 참 원망스럽다

급하게 산 케이스와 충전독

케이스는 락카 뿌려놓은 듯한 무광.... 아 잘못산 느낌 ㅠㅠㅠ
충전독은 급하게 산건데 크기가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커서 안정적이라 만족

알리에서 구매한 물품이다
악세사리 구매시 가격 한 번 비교해보시길(대신 배송은 2주는 기다려야 한다)

충전기 + 스탠드

케이스 + 날개모양 밀레니즈 루프 스트랩 / 늘어나는 고무줄 스트랩

 

2. 너무 적은 배터리

온갖 센서를 다 켜고 밤8시부터 오후 6시 정도까지 사용하면 배터리가 20퍼센트밖에 안 남아있다.(클래식 42mm기준)
하루 충분히 사용하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면? 하루 사용이 힘들수도 있다.
그렇다는 건 결국 하루도 사용하지 못하는 시계라? 중고가격 방어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마무리하며

필자는 수면관리라는 용도에 추가적인 매력적인 부분에서 대만족을 하고 있다
또한 분명 더 좋은 활용법과 더 좋은 기능도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워치 구매를 고민한다면 적어도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꼭 생각해보고 구매해보기 바란다!

매일을 규칙적으로 사는게 아니라면 하루 한 번 충전은 은근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무작정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시계가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분명 만족감을 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