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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땡땡/관심사

등교 개학 발표.. 13일 고3부터... 그리고 등교 선택권과 반대 청원

by 공부하는이땡땡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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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5월 4일 발표로 등교개학이 결정되어졌다. 

 

고등학교 및 중학교는

고3은 5월 13일 수요일

고2, 중3은 5월 20일

고1, 중2는 5월 27일

중1은 6월 1일에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반대로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학을 실시한다. 

 

5월 13일 고3을 시작으로 등교개학이 실시된다. 
5월 4일 교육부 장관이 직접 브리핑을 하였다.

아직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끝나지 않은 전염병 때문에

많은 고민거리가 있지만 당장 대입을 치뤄야 하는 고3 수험생들..

온라인 학습만으로는 아무래도 여러가지 한계점이 있지 않을까 싶어

사회적으로 걱정과 논란이 많이 되고 있었다.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에 대해 찬반의 의견도 많이 나뉘고 있다.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개학자체를 반대하는 여론도 적지 않으며

반대로 정부가 여러가지를 고민해서 내린 결론이라며 정부의 정책에 옹호하는 여론이 많이 있었다. 

 

언젠가는 겪어야 할 일이며

많은 사람들이 직장으로, 그리고 소비의 공간으로 돌아가는 이 시점에서

학생들도 학교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381367

 

[전문] 유은혜 "고3 13일 등교···나머지 20일 이후 순차적으로"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넘도록 미뤄졌던 전국 초·중·고교 등교개학이 오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20일에는 고2·중3·초등 1~2학년과 유치원, 27일에는 고1·중2·초...

www.seoulfn.com

그런데 의문? 왜 고등학생과 중학생은 고학년부터 저학년 순으로 진행하는데

초등학교는 저학년부터 진행하는 것일까?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순차적 개학에 관하여

 

교육부의 입장(유은혜 장관)

4월 28일부터 진행한 교사와 학부모의 의견 수렴 결과 적절한 등교 시점으로 교사의 57%, 학부모의 68%는 생활방역 전환 후 1주 이내에서 2주 후라고 응답을 하셨고 교사의 83%는 일괄 등교가 아닌 학교, 학년별 단계적 등교에 동의했으며 고3과 중3 우선 등교에 대해서 교사의 77%, 학부모의 85%가 동의하셨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은 학생 발달 단계상 원격수업보다는 대면수업이 효과적이고 초등 긴급돌봄 참여자 대다수가 이미 초등 저학년 학생들인 점을 고려해서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부터 등교하도록 하겠습니다

 

 

등교 반대를 말하는 학부모의 입장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등교시기를 결정할때 고려해야하는것은 가정돌봄부담의 기준이아니라
안전과 건강에 대한 기준이 먼저입니다

불이났을때 배가침몰할때 순서가 노약자우선이라면
코로나19앞에서도 어린아이들에게 돌봄이 우선이아니라
안전과 건강에 대한기준을 적용해주시기바랍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8494

 

초등학교저학년(1,2학년), 유치원 우선 등교를 반대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등교선택권을 보장해달라는 입장

다만 이 사안은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에 관한 사안이기 때문에, 등교 개학시 부모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강조드리지만 현 상황에서의 등교는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자녀들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하는 것입니다.
등교를 원하는 학부모들은 자녀를 등교시키고 등교를 원치 않는 학부모들은 자녀를 집에서 돌보게 해 주세요.
이것은 양 집단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과 동시에 교실의 밀집도를 줄여 보다
안전한 등교를 가능하게 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8594

 

등교 선택권을 보장해 주세요. 자녀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부모의 권리를 보장해 주세요.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누구의 의견이 옳고 그른 것을 떠나서 몇가지 고민거리를 안겨주는 것 같다. 

나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개학한다는 것은 사실상 조금 많이 걱정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규칙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저학년부터 개학이라는 것은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돌봄의 입장의 학교와 유치원의 입장이 우선시 된 느낌을 초등학생 부모들이 많이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 의문은, 순차적 등교가 왜 일주일 간격이여야 하는가?

두번째 의문은, 어차피 6월 1일 이후 전교생 개학이라면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순차적으로 일주일이 아니라 조금 더 적은 간격으로 생활습관 교육 등을 중점으로 기간을 단축 시켜 최대한 늦게 개학하면 안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결국 필자는 개학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 같다...)

 

학교장 권한의 인정결석인 체험학습의 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하하여

부모와 함께 홈스쿨링을 할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학교가 개학하고, 교우관계를 쌓을 필요가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그 방법이 옳은지도 의문이다.

 

언젠가는 겪어야 할 문제이고 모두를 만족할 답은 없기에... 

여러가지 논란거리만 남긴채 개학이 시작되는 건 아닐지 우려가 된다. 

 

순차적으로 개학하면서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점, 또는 보완되야 할 점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개학 이후 여러가지 위험 상황들을 관찰하고

앞서 적극적으로 진단했던 정부의 모습처럼 

즉각적이고 신속하고 유연하게 정책을 적용, 수정해주길 바라길 희망하는 바이다. 

(그리고 이런 희망을 가지고 좀 더 정부를 응원하고 믿어보는 건 어떨까?)

 

 

이후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5월 7일자 가이드라인 확인하기!

2020/05/07 - [이땡땡의 이야기/힘내요 대한민국] - 가정학습 출석 인정.. 등교선택권에 대한 대답.. 등교 수업 지침 교육부 가이드라인 수정

 

가정학습 출석 인정.. 등교선택권에 대한 대답.. 등교 수업 지침 교육부 가이드라인 수정

5월 7일 교육부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5월 4일 발표했던 등교 개학과 관련된 브리핑의 가이드라인을 일부 수정하였다. 앞서 소개한 것 같이 등교를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의 반대 청원과 목소리가 반영된..

studylee0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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