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마스크... 우리나라와 세계의 대처와 현재 이슈들

코로나19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마스크가 대란이다. 

 

코로나19는 백신도 없는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며

에어로졸 전파다, 비말 전파다 말이 많지만 

사실 아직은 정복되지 않은 질병이나 마찬가지이고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는 이유, 격리 환자 이동 경로를 소독하는 이유 등

아직까지는 완전한 해답이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통계와 데이터로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는 예방법을 통해 예방하고 있으며

집단 감염의 위험을 제외하고는 

감염자에 대한 확인과 통제가 적절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의 예방법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답에 근접하다'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진다. 

 

마스크와 관련하여 우리나라가 겪었던 이슈들을

간단히 정리해보고

마스크 주제와 관련이 있는 몇몇 나라

일본, 미국, 유럽, 대만의 뉴스들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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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란이 끝나가는 우리나라 

 

필자의 경험으로 

1월 28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친구가 스마트 스토어에서 마스크 판매 대행을 하고 있었고

갑자기 주문이 폭주하여 물량을 넣었으나

공장측에서 물량을 맞출 수가 없다고 하여 논쟁이 있는 걸 

남일처럼 지켜본 경험이 있다. 

(이때라도 마스크를 샀어야 했는데...)

 

2월부터 마스크를 구할 수가 없었으며

(2월에 딱 한번 광주터미널 약국에서 팔길래 KF94 마스크를 2500원에 2장을 샀다)

 

다행히 아내의 선견지명(?)으로 

황사때 써야지 하고 사놓고 쓰지 않은 마스크 여분이 있어서

우리 가족은 위기를 잘 버티고 있었다. 

 

이런 대란을 누구나 경험하며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을 때, 

역시 정이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멋졌다. 

 

마스크를 기부하는가 하면, 

어려운 계층들을 위해 면마스크를 제작 및 배포..

심지어 마스크 안사기 운동까지 일어나면서

국민들끼리 서로 돕고 배려한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303590

'마스크 13개와 50만 원' 코로나19 익명 기부 이어져

https://www.nocutnews.co.kr/news/5305720

광주 동구, 마을공동체 활동가 면 마스크 2천매 제작

 

정부도 적극적인 개입하기 위해 수출도 금지하고, 

마스크 생산업체에 군병력 지원 등 정말 여러가지 노력을 하였으나

(2월말)

- 우리동네 농협, 우체국은 언제 파나요?

- 공영홈쇼핑 전화연결은 유선으로만 되나요? 등

엄청난 진통을 겪으며....

 

현재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해

예전보다는 비싸지만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5부제를 통해 약국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왜 2월 2장 구매 이후 한 번도 구매 성공한 적이 없다

그래서 마스크 안사기 운동 중이라고 정신 승리 중

 

 

그래도 우리나라는 마스크가 없다고 배추를 쓰고 다니지는 않았다 ㅋㅋㅋㅋ

(중국) 배추, 생수통, 자몽껍질, 브래지어로 만든 마스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20508121559613

마스크 못 구한 중국인들이 얼굴에 뒤집어쓴 물건들 - 머니투데이 뉴스

 

빨아쓸 수 있는 마스크... 나노 섬유의 마스크의 개발성이 점쳐졌으나

https://news.joins.com/article/23730849

마스크 대란 풀린다...한달 쓰는 나노마스크 개발한 KAIST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0052700063

"빨아 쓰는 나노 마스크가 무허가 제품이라니"…시민들 허탈 | 연합뉴스

아직까지는 허가가 나지 않았다고 하니 

혹시라도 구매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자!(아직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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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숨기고 올림픽을 개최하고 싶었던 일본

 

'일본은 안전하다' 그러므로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 

 

선진국 대열에 있는 미국, 독일 등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때도

세자리 수로 확진자가 적은 편인 나라이기도 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검진 수가 적어서 그렇다!' 라는 전문가의 분석도 있고

확실한 증상이 아닌 이상에는 검진 자체를 안해준다! 라는 썰도 있고 

(확신을 가지고 검사를 하니 코로나 양성판정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일본에서는 

악수 대신 거리를 두고 인사를 하는 문화, 청결한 공중 위생, 히키코모리ㅋㅋ 등 

일본의 문화 덕분에 확진자가 적다고 주장을 하고 있었다. 

 

그 결과 시민들은 정부를 믿었는지 모르겠지만

축제를 즐기며 꽃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아래 기사는 올림픽 연기 하루 전인 3/23일자 기사이다)

https://koya-culture.com/mobile/article.html?no=123480

‘코로나19’도 안 무서운 일본인의 벚꽃놀이

 

그리고 대망의 3/24

2020 도쿄 올림픽이 공식적으로 연기되고

도쿄도지사의 "제발 집에 좀 있어주세요"로 사재기 열풍이 몰아치고

3/26이 되어서야 '정부대책본부'를 설치한다. 

 

그리고 4/1. 만우절에 아베는.... 

한 가구에 두 장씩 천 마스크를 배포하겠다고 발표

심지어.. 우정국에서 집으로 직접 배달을!! ㅋㅋㅋㅋ

(그리고 이전에는 천 마스크 세탁법도 정부가 배포함 ㅋㅋㅋ)

 

'천마스크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만우절 농담이냐!'

'마스크 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나오겠다!'

'가족이 2인 이상이면 가위바위보를 하란 소리냐!' 등의

분노와 함께 패러디 사진들이 등장 

 

4/1 천마스크 배포 이후 일본 네티즌들의 패러디

https://news.imaeil.com/International/2020040307390622530

日국민, '한 가구에 두 장' 아베 총리 마스크 대책 비판·조롱 - 매일신문

이번에 알게 된 것은...

인구 천 명당 총 병상 수 1위, 노인비율 1위... 모두 일본이다.

과연 일본은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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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신 스카프라도 쓰세요... 미국

 

동양권은 거대국가 중국의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어색하지 않지만

서양권은 마스크는 환자가 쓰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

마스크를 잘 착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게 된다면

환자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면 안된다는 여론까지 있었으니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도, 트럼프도 마스크는 쓸 필요 없다고 말하며,

마스크는 의료진에게만 필요한 것이라고 연일 이야기 했다. 

 

 

3월 13일 확산초기... 미국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리고 FDA가 한국산 진단키트는 부적합하며 응급용으로 쓸 수 없다는 기사가 나왔다. 

 

3월 24일... 한미 정상간의 전화 통화가 이루어졌다. 

무엇을 협조할지 자세하게 발표된 바 없지만....

문: 진단키트는 FDA 승인 필요함. (부적합하다며??)

트: 그런 거 하루면 충분함. 내가 시켜줄께!

그리고 우리나라는 동맹국으로써 미국에 진단키트 수출을 결정!

2020/03/31 - [이땡땡의 이야기] -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국으로 우선 선정된 나라, 이유가 무엇일까?\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국으로 우선 선정된 나라, 이유가 무엇일까?

 

결국 한국의 케이스가 주목되면서, 마스크 착용도 주목되었고

마스크의 관심 없던 서양인들까지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세계 여러나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겪었던 과정을 똑같이 겪는다 ㅋㅋㅋㅋ

 

75센트였던 마스크가 8달러 47센트(약 만원)으로 폭등하였으며 

돈을 주고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316121

미국, 어쩌다 75센트 짜리 마스크에 체면 구겼을까

 

결국 트럼프는 마스크보다 스카프를 쓰라고 뉴스도 내며

어떻게든 예방을 해보려고 하지만.. 

아직 많이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http://mn.kbs.co.kr/news/view.do?ncd=4415034

[특파원리포트] 트럼프 “마스크 대신 스카프 쓰세요…”

 

 

마스크 생산업체의 대부분은 중국이란다. 

결국 중국에서 마스크를 공급받아야 하는 입장인데... 
[4/4] "프랑스 갈 마스크 美 가로챘다, 3배 더 불러" 코로나 쟁탈전 

https://news.joins.com/article/23746675?cloc=joongang-article-realtimerecommend

"프랑스 갈 마스크 미국이 가로챘다" 각국 의료장비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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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배급제의 원조 대만

 

대만은 중국 옆의 작은 섬나라이다.

4/4 기준 코로나 확진자 세계순위 84위 대만(384명)

 

마스크 배급 관련 기사를 찾아보다 

자꾸 이름이 나와서 검색해보았다. 

 

대만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1월 24일 마스크 해외 수출을 금지

1인당 구매 수량을 일주일에 성인 3장씩, 아동 5장씩으로 제한

그런데 정부가 나서자 마스크 생산량이 줄어들어...

시행 열흘 만에 건강보험증 끝자리에 따라 홀수일, 짝수일을 나눠

일주일에 성인 2장씩, 아동 4장씩만 구매를 허용하게 된다.

 

대만 정부가 마스크 생산 업체에 생산설비 투자, 군인 인력 투입 등 노력하여

하루 390만 개였던 대만의 마스크 생산량이 820만 개로 뛰며

일주일 구매량을 1인당 5장으로 늘릴 것이라고 한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305839

[딥뉴스]"대만 부럽다"던 보수언론…마스크 5부제에 '돌변'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10/100083969/1

“마스크는 디테일에 있다” 한국과 대만의 정책 차이[광화문에서/우경임]

일단 대만정부는 마스크를 직접 사들여 국민에게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아무래도 약국을 거치는 우리나라보다는 더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는 KF94 수준의 마스크이지만..

대만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