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측 시뮬레이션 - 온라인 개학(수리연),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완만해진 확진자 곡선에....

다른 나라들의 절망과는 상관없이

언제쯤 끝나려나 하는 기다림에 

설레고 있을 것이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순간이 끝이라고 가정했을 때,

그 결과를 시뮬레이션 한 결과가 있어 

오늘 포스팅의 주제로 써볼까 한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대구지역 시뮬레이션]

(국가수리과학연구소 = 이하 '수리연')

 

코로나로 많은 것들이 마비되며

사회 곳곳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교육' 문제가 아닐까 싶다.

 

결국 법적으로 휴업일을 최대한 사용하였으며,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학교도, 학부모도, 학생도 모두가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리연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구 인구와 동일한 크기의 가상 인구 집단을 이용한 마이크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

3월 26일까지의 대구 지역 코로나 확진 결과를 재현해냈다.

시뮬레이션 모델의 각 개인은 가구, 직장/학교, 공동체(종교 및 친목 모임)에서

감염자와 접촉을 통하여 감염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재현 결과 신천지 교인 사이의 COVID-19 감염 확률은

비 신천지 대구 시민의 감염 확률보다 약 9.3배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천지 교인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 및 격리가 시작된 2월 29일 이후,

증상발현 후 확진까지의 평균기간이 4.3일에서 2.7일로 단축되어 나타났다.

 

연구진은 재현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경우를 가정하고

초/중/고 개학이 대구 지역 확산에시뮬레이션을 돌렸다. 

 

▲ 초/중/고 방학을 계속 유지할 경우 (→ 온라인 개학에 해당한다)

 

▲ 4월 6일 개학을 진행할 경우(발현-확진 평균기간 2.7일인 경우)

 

▲ 4월 6일 개학 진행 후 증상 발현-확진 평균 기간이 다시 4.3일로 다시 증가할 경우

  - 발현-확진 평균기간을 다시 4.3일로 증가한다고 가정한 이유는

    학생들의 증상 발현에 대한 상대적 둔감 및 소극적 표현 가능성 등을 감안함.

대구지역 개학과 관련된 시뮬레이션 결과(수리연)

이 자료를 보면

현재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방학'을 유지할 경우

4월 26일에 더 이상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오프라인 개학이 아닌 온라인 개학으로... 

방학과 같이 격리하며 가정학습을..... 

 

시뮬레이션의 결과가 어느 정도 적중한다면... 

아마도 온라인 개학은(어린이집 좀 보내고 싶어요)

4월 26일부로 종료하고, 

4월 27일 월요일부터 정상 개학을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변수는 많다.

확진자 추세가 많이 감소하게 되면

성격 급한 한국인들은 분명 방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할 수도 있고(에이.. 설마..)

 

무엇보다 외국에서는 아직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쭉쭉 솟는 그래프를 그리며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외부 요인도 무시할 수 없겠다. 

 

결론은 다들 수학 공부하세욧!! ㅋㅋ

 

https://www.nims.re.kr/promote/post/media/33980

수리연 감염병연구팀, 학교 개학 시나리오별 대구 지역 COVID-19 확산 영향 분석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 보도자료 | 홍보 | 국가수리과학연구소

https://www.hellodd.com/?md=news&mt=view&pid=71522

[헬로디디]수학 시뮬레이션 하니···개학하면 코로나 7월말 종료?

 

[워싱턴 포스터의 시뮬레이션]

 

갈색의 감염자가 돌아다니며 접촉을 통해 전염병을 옮기고 있다.

전염병에 대한 시뮬레이션으로 아래 링크의 기사를 보면

움직이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구경할 수 있다.

 

[코로나 시뮬레이션에 대한 기사 by 워싱턴 포스트(지만 한글이다 ㅋㅋ)]

https://www.washingtonpost.com/graphics/2020/health/corona-simulation-korean/

 

 

[제한 없는 이동]

갈색이 감염자, 핑크색이 완치자라고 했을 때 

제한 없는 이동의 경우 그래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시뮬레이션 상의 거의 모든 인원을 감염시키고 만다.

 

[격리 시도]

중국과 같은 경우 우한성 봉쇄를 통해 강력한 격리를 하였다.

격리는 초기에 완만하게 진행되나, 

하지만 완벽한 격리는 없기에 이 역시 많은 인원을 감염시키고 나서야 잠잠해진다.

 

 

[보통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서로 접촉을 안 하지만 

누군가는 그 규칙을 어길수도 있고, 사회생활을 해야만 할 수도 있어

1/4는 움직이고, 3/4는 움직이지 않는 모델이다. 

확실히 완만한 곡선을 그린 후 감염병의 전파가 멈추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이번에는 강력한 통제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을 제거하여

1/8만 움직이고, 7/8은 움직이지 않는 모델이다. 

문득 러시아가 생각난다. 

'전국민 모두 유급휴가!'

대신 돌아다니면 최대 7년형 

17만개의 감시 카메라가 너흴 감시하고 있어!

(정보 은폐가 있을수도 있...)

 

 

물론 이 감염병 시뮬레이션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차이가 있다. 

완치에 대한 방법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있는 바이러스이다. 

또한 아마도 각국의 의료 수준, 의료 장비 등의

영향을 받아 완치자의 등장이 더딜 수도 있고, 

치사율이 높아질 수도 있다.

 

단지

이 시뮬레이션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감염병을 억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만이 이 지긋지긋한 전염병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당연히 누구나 알고 있는 결과겠지만... 

막상 시뮬레이션으로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한층 더 실감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지키며...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립시다아아아아!!!

 

 

 

 

 

 

여담.

이렇게 정답만 찾아내는 정부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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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들기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