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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땡땡/관심사

코로나를 정복 중? - RNA지도, 치료제와 백신 개발 소식, 정부의 노력 + 빌게이츠

by 공부하는이땡땡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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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잠잠해진 코로나... 

 

하지만 2차 감염, 재확진, 외국에서 환자 유입

모든 위험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아마도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이 완료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의 포스팅은 백신과 치료제와 관련된 소식으로

  • 세계최초! RNA지도 완성
  • 치료제와 백신 개발 소식
  • 우리나라 정부의 노력 + 빌게이츠와 통화

요렇게 세개의 주제를 가지고 의식의 흐름대로 포스팅해보겠다. 

 

[세계 최초! 코로나 바이러스 RNA 지도 완성]

기초과학연구원(IBS)의 김빛내리 교수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 지도를 완성하였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형태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으며

숙주세포에 침투해 유전정보가 담긴 RNA를 복제하는 한편

RNA를 바탕으로 다양한 하위유전체 RNA를 생산(전사)한다. 

 

즉 이 RNA지도는 바이러스 그 자체. 

인간의 정보가 DNA에 담겨져 있어 유전자를 검사한다면

바이러스의 정보는 RNA에 담겨져 있어서 

이 지도를 찾아 내었다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 안에서 어떻게 증식하고,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활사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리를 깨달으면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와 백신은 좀 더 정확해지고 연구 속도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9585

 

김빛내리 교수,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유전자 지도 완성 - 청년의사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RNA 전사체를 세계 최초로 분석해 공개해 주목된다. 향후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www.docdocdoc.co.kr

그만큼 대단한 업적이기에.... 노벨상 언급이 되고 있는 것인가?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지 '셀(Cell)'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온라인판에 논문을 게재했다.

아직 외신은 대단하다고 극찬하지는 않는 것 같다 ㅋㅋ

 

지난해 10월, NRF의 '노벨상에 근접한 한국인 과학자 17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줄기세포와 암세포에서 RNA 기능을 규명해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세계 최상위 학술지에 10여편의 논문을 게재해온 김빛내리 교수는

지난 2018년 네이처가 선정한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10명의 동아시아 과학스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미 대단한 과학자이시고, 이번 업적이 대단하기 때문에 플러스 알파로 

노벨상을 받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 아닌가 싶다. (충분히 기대할만하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410000651

 

코로나19 비밀 밝혀낸 김빛내리 교수는 누구?

코로나19 비밀 밝혀낸 김빛내리 교수는 누구?

www.newspim.com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소식]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4098278i

 

속도내는 코로나 백신 개발…제넥신 6월, 셀트리온 7월 임상돌입

속도내는 코로나 백신 개발…제넥신 6월, 셀트리온 7월 임상돌입, 국내 제약·바이오업체 20곳 치료제·백신 개발 뛰어들어 기존 치료제로 신약 다시 개발 안전성 문제 적고 임상기간 단축

www.hankyung.com

바이러스 정복에는 임상실험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약 개발이 되더라도 임상실험을 통해 효능을 입증받기까지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 중 핫한 이슈들 몇 가지 선정하여 써볼까 한다. 

 

1. 일본과 아비간

그 와중에 일본은 한 동안 효능도 검증 안 된 아비간을 치료제로 들이미는 ㅋㅋ

그래서 공짜로 막 배포하고 WHO와 미국에 치료제로 승인해달라고 압박을 했다는 정황들이 있었으나

엄청난 부작용과 독성으로 중국에서마저 그 효과에 대한 논문이 취소되는 등 점점 치료물질 후보에서 배제

얼마나 무개념 했는지 한 번쯤 짚고 가야겠다 ㅋㅋㅋㅋㅋㅋ

(아 이 한 줄을 쓰고 싶어서 치료제 백신 현황 열심히 검색했다 ㅋㅋㅋㅋ)

 

2. 렘데시비르

그래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한 치료제가 아닌

기존의 치료제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유사한 치료제를 연구하는 쪽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는 치료제는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사의 렘데시비르이다. 

에볼라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다양한 RNA바이러스의 복제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업체에서 렘데시비를 무단으로 복제,

비슷한 효과를 가진 치료제를 중국인 수만명에게 투약을 진행했다는 소문이 있었고....

길리어드는 알아서 임상실험을 해주었다고 생각하고 문제 삼지 않았다는 썰도 있었다. 

 

그런데 길리어드사는 

과거 신종플루치료제 타미플루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약값을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하고 개발도상국 제약회사들에 불공정한 조건을 강요하는 등 

세계인을 대상으로 생명 장사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있었던 일례가 있어서

조금 경계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튼, 가장 유력한 치료제답게 5월에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한다고 하니 기다려봐야겠다. 

 

 

3. 그외 유력한 치료제와 임상실험

임상 실험 진행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연구 중인 의약품들(by 코넥트 브리프 1호)

그 와중에 아비간은 국내 미허가ㅋㅋㅋㅋㅋㅋ

 

 

4. 비어사 + 삼성바이오로직스 콜라보


비어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리한 감염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과학기업으로,

코로나 19와 유사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부터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단일 클론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승인됐지만, 아직 치료제로는 허가받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총 4400억원 규모의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정도 규모의 위탁생산이 가능한 국가가 3개 국가뿐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클라쓰)

비어사의 치료제는 아직 정식 치료제로 허가받지는 못했지만,

FDA패스트트랙으로 승인되었으며 상당히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 후보물질로 알려졌기 때문에

차후 기대가 되고 삼성의 위상이 한단계 높아지는 거 같아 기분이 좋군요 ㅎㅎㅎㅎ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410MW141532137580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비어사와 코로나 19 치료제 대량 생산 계약 체결

계약금액 4400억 원… 중화항체 치료제 대량 생산 길 열어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

www.munhwa.com

 

5. 셀트리온의 항체 선별

 

셀트리온은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실시한 중화능력 검증에서 최종 항체 후보군 결과를 확보했다”

중화능력 검증 실험은 항체와 바이러스를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뒤

항체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정도인 중화능력을 알아보는 시험법이다.

이 단계에서 바이러스 무력화에 효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한다.

이후 동물실험(전임상)과 사람 대상 임상을 거친 뒤 치료제를 생산한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41371381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우리가 세계에서 제일 빨라"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우리가 세계에서 제일 빨라", 코로나 무력화 항체 38개 확보 최대 바이오회사 제넨텍 앞서 7월께 사람 대상 임상 돌입

www.hankyung.com

 

 

 

[정부의 노력 + 빌게이츠]

앞서 언급한 제약업체들과 문재인 대통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식품의약안전처장 등 정부 측 인

사가 참석하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업·학계·연구소 및 병원 합동 회의’를 실시하였다.

 

*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 투입을 약속

- 추가경정예산, 긴급연구자금, 예비비 등 감염병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해 약물재창출(시판되는 약물을 다른 병의 치료를 위한 신약으로 개발하는 것)과 항체치료제, 혈장 치료제 개발 등을 지원한다.

 

* 연구 기반 제공

- 민간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생물안전연구시설(BSL 3급)을 민간에 개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오는 10월 완공될 공공백신개발센터의 연구시설도 심사를 거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제도 개선 지원

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한 절차와 시간도 대폭 줄어든다.

통상 새로운 치료제의 임상계획 심사는 30일 정도 소요된다.

앞으로는 사전상담과 신속심사제도를 도입해 하루 만에 승인된다.

또한 중복되는 여러 기관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임상계획 심사가 진행돼야 할 경우, 하나의 기관인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심사결과를 인정하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50887

 

정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긴급자금 투입한다

이를 위해 연구 개발을 위한 예산 지원과 임상시험 제도 개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news.joins.com

정부도 이제는 진단키트, 확진자 동선 파악 등의 예방이 아닌

치료제, 백신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 같다. 

 

+ 빌게이츠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와 25분 동안 통화한 것이 화제가 되었었다. 

 

"대통령을 직접 만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리고 싶었다"며 첫 인사를 하고,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지도력을 보여주셨고, 저 역시 한국의 대응을 보고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빌 게이츠 이사장은 문 대통령을 향해 'Great Leadership'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국제백신연구소 등 국제기구를 후원하는 게이츠 재단과 함께 ‘라이트펀드’에도 공동출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감염병에 취약한 나라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백신 개발 및 보급 등의 분야에서 재단과의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ttps://imnews.imbc.com/news/2020/politics/article/5719448_32626.html

 

'한국 칭찬' 빌 게이츠, 문 대통령과 25분 통화 무슨 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의 요청으로 25분 동안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한국 잘했다' 인터뷰 빌 게이츠…"문 대통령...

imnews.imbc.com

 

 

여담: 전세계가, 전인류가 노력하고 있다. 

길리어드사의 타미플루 횡포처럼

치료제와 백신을 선점해서 이득을 보기 위한 연구인지, 

정체불명의 전염병에서 인류를 지키기 위한 연구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

 

사실 그런면에서 진단키트로 유명해진 우리나라는 

그런 폭리를 취하지 않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해준다거나

외교관계를 통해 우선 공급한다거나 하는 정책적인 부분은

참 인간미 넘치는 나라 같다는 생각 같다. 

(똑똑해서 사기꾼도 많지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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