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펜] 도안 보고 장미 꽃 만들기 + RP-800A, RP-900A 개봉기 + 트레팔지, PVC판

요즘 게임에 빠져서 블로그를 소홀히 햇다 ㅠㅠ

 

꽃 만들기, 3D펜 모두 6월에나 한 건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다니 흑흑

 

오늘은 3D펜 계의 국민템... 가장 기본적이고 흔히 알려진 3D펜인 

RP-800A와 RP-900A의 간단 리뷰 해보겠다. 

거기에 더하기 도안집으로 꽃만들기 리뷰

거기에 더하기 투명용지로 트레팔지와 PVC 판을 사용한 후기까지!!

 

원래 제품 리뷰는 ㅋㅋㅋㅋ 제품 인증샷 부터 ㅋㅋ

RP-900A 내부 구성

RP-800A 구성품. 900이랑 별 차이가 없다

 

 

일단 필자의 3D펜은 SUNLU-300A인데.. 

(어차피 중국산.. RP 시리즈도 알리에서 판매하는 메이드 인 차이나 이다. )

하지만 KC 인증을 받고, 아마 펜팁도 교체가 가능한 걸로 보아 오래 쓰기에는 

당연히 RP 시리즈가 좋을 것 같다. 

2020/03/22 - [이땡땡의 이야기/호기심쟁이 이땡땡] - SUNLU SL-300A 3D펜 사용 후기(1)

SUNLU SL-300A 3D펜 사용 후기(1)

그래서 세 제품을 사용해본 간단 후기를 적어보겠다. 

 

일단 가열시간은 RP900A < RP800A < SUNLU300A 순이다. 

 RP900A는 진짜 빨리 가열되는 느낌이다. 

 

반면, 빨리 가열되서 그런가... 체감상 조금 더 빨리 식어서 대기 모드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대기 모드에 빨리 들어가서 작업의 흐름이 자주 조금씩 끊기는 느낌이라면...

SUNLU제품은 대기 모드에 자주 들어가지는 않지만 들어가면 가열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려

작업의 흐름이 가끔 오래 끊기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단점이라고 해야 하나... 이것도 그냥 감이고 느낌인데...

세 제품의 길이는 비슷비슷한데.... 뭔가 RP 시리즈들 내부에

이전에 사용했던 필라멘트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어서

색상 바꿀 때 버려지는 필라멘트 양이 상당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필라멘트는 싸니까 패스)

 

그립 감은 아무래도 얄싸한 900A에 한 표를 주고 싶었다. 

얇아서 들고 작업하기는 편하였다. 

 

이건 호불호겠지만... 

RP 시리즈는 누르는 동안 나오고, 두 번 누르면 계속 나오는 모드이다. 

그래서 첫 필라멘트를 넣을때도 계속 누르고 있거나 두번 눌러줘야 한다. 

SUNLU는 누르면 나오는 모드 없이 한 번만 눌러도 계속 나온다. 

필자는 후자의 3D 펜을 먼저 사용해서 그런가..

사실 3D펜 작업은 반복되는 인내(?)와 고행(?)의 작업이므로

후자의 3D펜이 편했다.

(하지만 섬세한 작업은 당연히 RP 압승일 것이다)

 

RP900A의 단점은 속도조절이 버튼 조합으로 입력이 된다는 것이다. 

SUNLU는 버튼으로 속도조절이

800A는 한쪽 측면에 레버 속도조절이 가능했다. 

속도조절의 편리함에는 800A

 

 

이제 문제는 가격. 

어디서 구매하느냐에 따라서 다른데...

삼디몰의 3D펜을 구입할 거고, 초입자라면

800A가 정말 좋은 선택인거 같다. 

 

스펙적으로 밀리지도 않으며 투박하긴 하지만 잡고 쓰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900A가 예뻐보이지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완전무결한 것은 아니고 800A보다 1.5배 정도 하는 가격이니...

 

고민해보고 본인이 원하는 3D펜을 구매하기 바란다.

 

SUNLU-300A도 PCL 저온 필라멘트 사용이 가능하다 정도의 장점이 있는데 음.. 

일단 800A와 900A를 사용해보니 가열시간 때문이라도... 음...

 

 

 

 

 

 

나의 상상력에 한계가 느껴져서 한 번 구매해보았다 ㅋㅋㅋ

오늘 만들거는 필라멘트 짜투리들로 만들 예정인 장미꽃

 

도안집을 보고 만들 때 투명종이는 뭘 쓸까 고민이 많았다. 

 

OHP 필름을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좋다고 하던데... 

일단 대량으로 구매해야 해서 패스

 

그리고 흔히 쓰는 기름종이..

기름 종이는 이미 저번에 하트 모양으로 꽃 만들기 할 때 사용해봤다.

 

그리고 비교해보고 싶어서 알파 문방구에 가서..

투명해보이는 걸 찾은 결과... 트레팔지 라는 녀석과 투명 PVC 판을 구입해왔다. 

투명 PVC 판

트레이싱지(기름종이) 보다 조금 더 두꺼운 트레팔지

 

트레팔지가 두꺼워서 트레이싱지 보다 더 좋을 줄 알았는데..

PVC 판이 투명 플라스틱이라 여러번 사용할 줄 알았는데 결론은 그냥 조금 실망?

 

일단 PVC 판은 필라멘트의 열기때문에 녹는 느낌이었고..

트레팔지가 더 두껍지만 굳이 트레이싱지보다 좋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기름종이(트레이싱지)만 사용하기로 결정

 

 

설명서에는 드라이어기로 가열 후 구부리라고 했는데 ㅋㅋㅋㅋ

드라이어기 꽂기 귀찮아서 ㅋㅋㅋ 원래는 그물 모양으로 만들려다가 ㅋㅋ

그냥 꽃잎을 일자 배열로 만들고

힘으로 구부렸다. ㅋㅋㅋ

 

언제나 말하지만 꽃은 비대칭적인 모습이 예쁜거니까!! ㅎㅎㅎㅎ

 

 

도안을 보고 장미꽃 만들기 완성!

 

교재를 사본 후기는.. 음...

성인이라면 인터넷 찾아서 그냥 만들자 ㅋㅋㅋㅋ

 

하지만 초등, 중등 교재로는 좋아보인다. 

자녀가 관심을 가진다면 책 학권 사주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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